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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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했던 '5연패 탈출', 김종국 감독이 잊지 않은 이름들

기사입력 2023.05.16 22:1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마침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IA는 15승 17패를 기록,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숀 앤더슨이 5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막았다. 뒤를 이은 불펜진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앤더슨이 1회말 2실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 타선을 추가 실점없이 잘 막아냈다. 이후 최지민이 6회말 2사 1루 위기를 잘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황대인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황대인이 교체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추격하는 솔로 홈런과 결승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김선빈, 최형우의 적시타와 소크라테스의 쐐기 홈런이 나오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황대인, 소크라테스 등 중심 타자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부활하길 기대해본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분위기를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KIA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을 상대로 2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윤영철이다.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가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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