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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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막말 금쪽이 행동에 父 "너 포기할거야"…촬영 중단 선언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3 07:05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아빠가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사는 초4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는 금쪽이가 마스크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급기야 버스에서 노마스크 승객에게 눈치를 주거나 "아 X! 노인네야"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자신의 엄마가 마스크를 벗으며 안심하라고 이야기하자 무차별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금쪽이는 만 2세부터 각종 검사를 받아왔으며, 급기야 집중 치료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하지만 금쪽이의 아빠는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을 줄 알았다. 달라진 건 먹성과 몸무게 뿐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금쪽이는 양치와 샤워를 극도로 거부했고, 엄마가 방을 나가자 자신의 방에 있던 모든 카메라를 가리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급기야 방 안 물건을 마구 던지기 시작했고, 놀란 엄마가 방 근처에 가자 금쪽이는 "열지 마!"라며 감정 급발진을 보였다.

그러던 중 금쪽이가 갑자기 방에서 나와 엄마를 밀쳤고, 흥분한 듯 엄마에게 달려들어 감정 조절이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이 익숙한 듯 엄마는 금쪽이를 제압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도 마스크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금쪽이는 엄마와 실랑이를 하던 중 엄마를 할퀴기까지 했고, 엄마의 눈 밑에 금쪽이가 낸 상처가 남아 충격을 안겼다.



이후 공개된 금쪽이의 학교 일상에서 배식을 받던 도중 친구와 선생님을 밀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금쪽이의 엄마에게 SOS를 전했다. 엄마가 학교로 금쪽이를 데려와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퇴하려고 할려는 찰나 금쪽이가 반항하며 엄마 얼굴에 각도기를 던져 충격을 더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과 사회적 개념을 가지고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걸 사회적 언어라고 한다. 근데 금쪽이는 사회적 언어를 사용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며 "어휘나 문법이 부족한 게 아닌 상대의 감정과 말의 의도를 알아차리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거다. 그래서 말의 양은 엄청 많은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이런 것을 일방적 대화라고 한다"고 짚었다.

이어 오 박사는 금쪽이의 진단명을 사회적의사소통 장애라고 정의했다. 그는 "기본적인 발달의 문제다. 또 금쪽이는 가해자가 없는데 자신은 언제나 피해자라는 강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피해 의식이 쌓여 폭력성이 표출되는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윽고 금쪽이의 집에 친척들이 방문했고,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시 금쪽이가 폭력성을 보여 엄마의 머리가 사물함에 부딪히자 금쪽이 아빠가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

아빠는 욕설을 쏟아내며 "내가 이상해? 안 키우고 말지"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아빠는 마이크까지 벗어던지며 "그만 합시다"라며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더불어 금쪽이 아빠는 금쪽이를 향해 "너 그렇게 살아. 아빤 너 포기할거야"라고 했고, 엄마는 "그 말은 나도 포기한다는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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