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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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2번 유산 트라우마 고백…"7일 만에 촬영 복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1 20: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10일(현지시각) 서희원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과거 산부인과 진료 기록 등의 유산 증거를 공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최근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한 지 4개월 만에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이 2011년 3월 18일 태아의 사망으로 인해 임신 중단 수술을 했고, 나흘 뒤에 예정된 언론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 했다고. 법률대리인은 "(서희원이) 아이를 잃은 고통으로 심신이 심하게 고통받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4월 2일 서희원은 산부인과에서 복부 배아 위축 소견을 받아 같은해 4월 20일 유산 수술을 받았다. 4월 19일 텐센트 비디오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고, 4월 27일 베이징으로 1차 촬영을 떠났기 때문에 서희원은 유산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2번째 유산을 밝혔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공개된 유산 소식에 서희원 측은 "자책과 그리움, 슬픔, 아픔을 느끼고 있다"라며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이날 서희원 측은 그동안 자극적 언론 보도에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그동안 이혼으로 인해 부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끼쳐 죄송하다. 그래서 인터넷 폭로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서희원이 하나하나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일이 빨리 가라앉고 평화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서희원은 현재 매우 평온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모든 어머니들, 특히 아이를 잃는 고통을 겪는 어머니들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1세 연하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녀 1남을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1년 11월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왕소비의 가족은 서희원이 마약, 불륜 등을 저질렀다며 거짓 폭로를 일삼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서희원은 구준엽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초대돼 가수와 관객으로 처음 만나 1년 정도 열애 끝에 헤어졌으나 20년 만에 재회했다.

사진=서희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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