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오늘(11일)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군 복무를 시작한다. 

카이는 1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장소와 시간은 사전에 공지한 대로 비공개이며, 별도의 행사 또한 진행되지 않는다.

카이의 입대는 지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갑작스럽게 알려졌다. SM 측은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소는 지난달 8일 데뷔 11주년을 맞아 진행한 팬미팅에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던 상황. 카이 역시 갑작스러운 군 복무 소식에 "활동이 예정돼 있었다. 더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빨리 간다"며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어쩔 수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카이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난 8일 무료 팬미팅 '아카이브(aKAIve)'를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이는 "내 머릿속에 언제나 여러분들 밖에 없다. 1년 좀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또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떤 무대 보여드릴지, 어떤 시간 보내면 좋을지 공부하겠다. 열심히 연습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보내고 있을 테니 꼭 기다려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 10일에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도 지켰다. 

한편 카이는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팀 내 여섯 번째로 군에 입대한다.

사진 = 디어유 버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