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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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김서현 동시 출격' 한화 3연승, KT 제치고 '최하위 탈출'

기사입력 2023.05.07 17: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성,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시즌 전적 9승1무18패를 만든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8승2무17패가 된 KT를 10위로 내려앉히고 9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홍현빈 볼넷, 조용호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회초 1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가 3회말 이진영과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유로결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이원석 타석에서 오선진이 도루, 뜬공에 태그업으로 3루까지 갔고, 정은원의 볼넷과 도루로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에 주자가 모두 들어와 한화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4회말 2사 후 이진영과 오선진, 유로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고, 5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땅볼 떄 한 점을 더 내면서 점수를 6-1로 벌렸다. KT는 7회초 김범수 상대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으나 한화가 점수를 지키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문동주는 오랜만에 타선 지원을 업고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서현과 김범수, 정우람, 강재민, 박상원이 무자책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2안타 2타점, 이진영과 오선진이 2안타 2득점, 유로결이 1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KT는 앞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발 엄상백이 4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영현이 1이닝 1실점, 이선우가 3이닝 무실점 했으나 타선이 산발 4안타 2득점에 그치며 반전을 만들어지 못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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