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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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엄정화에 "딸 이서연 미대 다니게 하려면 병원 그만 둬" (닥터 차정숙)

기사입력 2023.05.06 23:05 / 기사수정 2023.05.07 01:47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차정숙에게 병원을 그만 두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가 차정숙(엄정화)에게 병원을 그만 두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차정숙은 집 앞에서 로이킴(민우혁)과 만났고, 로이킴이 할 말을 하려는 순간 곽애심(박준금)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집 안에서는 딸 서이랑(이서연)이 무릎을 꿇고 있었고, 분노한 서인호가 차정숙에게 "언제부터야. 고1 때 미대 간다고 했다가 마음 돌렸을 때 둘 다 내 앞에서 연극한 거냐. 도대체 언제부터 가족들 다 속이고 미대 준비 한거냐"고 소리쳤다.



서이랑은 "전에도 충분히 얘기했었다. 미대 가고 싶다고. 아빤 답정너였다"고 했고, 서인호가 "그래 답은 정해져 있지. 쓰레기 봉투 가져와"라고 말하며 서이랑의 미술 준비물을 담기 시작했다. 서인호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정숙은 "이렇게까지 해야 해? 자식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데 지지해주지는 못할 망정 그냥 내버려 둘 정도의 아량도 없어? 당신 세상에는 의사만 있어?"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서인호가 "이랑이 미대 보내고 싶으면 당신이 병원 그만 둬"라며 "전부 다 당신 뜻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가장은 나야. 하나를 얻었으면 하나를 잃을 각오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분노한 차정숙은 "이랑이 미대 보낼거고, 나도 계속 일할거다. 나한테 명령하지마"라고 대들었다.

이어 서인호가 "미대 입시 준비부터 대학 보내는 것까지 다 당신이 알아서 해. 당신도 이제 능력 있잖아"라고 하자 차정숙이 "그래 내가 알아서 할게. 그동안 나 밥 먹여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비꼬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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