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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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 한국 빈소 마련…오늘(30일)부터 조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4.30 12:50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현지 기자) 故 서세원의 장례식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서세원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오후 1시경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현지 의료진들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숨을 거뒀다. 향년 67세.

유족들은 서세원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의 열악한 상황으로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9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서세원의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들은 캄보디아에서 오전 7시에 돌아와 빈소를 마련했다. 조문은 30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5월 2일이다. 엄숙한 분위기의 빈소는 유족 및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고인의 유족들은 슬픔에 잠겨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코미디언협회장 엄영수가 맡았다. 앞서 엄영수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참여해서 고인을 위해서 애도를 표하고 마지막 가는 길을 따뜻하게 사랑과 우정으로 엄숙하고 훈훈한 장례식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을 두었으나 폭행 논란 등으로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며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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