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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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 "승무원 되고 10kg 증가…기내식 좋아해 살 무섭게 찌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3.04.29 22: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승무원 출신 '환승연애2' 성해은이 기내식을 좋아해 10kg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9일 성해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 '대한항공 시절 승무원 성해은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승무원 시절을 이야기를 하기 앞서 성해은은 "언급하기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너무나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 후배님, 사무장님들께서 애사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시기도 하고, 제가 어떤 말을 해서 저로 인해 일반화가 되지 않을까 불안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성해은은 승무원 메이크업을 시작하며 "비행할 때는 원래 쓰던 색보다 밝게, 진하게, 화려하게 해야 된다. 유니폼이 화려하기 때문에 얼굴이 많이 죽는다. 화장을 화려하게 해야 밸런스가 맞는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어 "마스크 밑은 생얼이다. 승객분들 앞에서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을 뿐더러,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밑에까지 풀 메이크업을 하면 피부가 너무 많이 상한다. 모든 승무원 분들이 그런 건 아니고 저는 그랬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성해은은 "사실 제가 승무원 때 살이 지금보다 10kg가 더 쪘던 시절이 있다. 진짜 많이 쪘어서 유니폼이 44~55였던 시절에서 66, 거의 77을 향해 갔던 시절이 있었다. 유니폼 계속 새로 받고 낑기고 단추 터질 것 같았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살이 찐 이유로 "비행을 이제 막 시작하던 애기승무원 해은이는 기내식을 그렇게 좋아했다. 비빔밥도 너무 맛있었고, 비행기에서 먹는 건 너무 맛있었다. 많이 먹는다고 잘 먹는다고 예쁘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무섭게 살이 찌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유니폼의 끝 사이즈를 보게 된 시점이 다가오자 성해은은 마음 먹고 헬스장에 다니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성해은은 "급하게 찌고 빼는 과정을 겪다 보니까 다이어트에 관련된 것도 말할 게 많다"라고 추후 콘텐츠를 예고했다.

'번호 물어보는 분들이 있었냐'는 질문에 성해은은 "저도 있었다. 신입 승무원 때는 대처하기 어렵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저만의 방법으로 좋게 대처했다"라고 답했다.

성해은은 승무원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체력'을 꼽았다. 성해은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쉬는 날 병원 투어도 다니시고, 아픈 분들이 많으시다. 저는 그때는 더욱 헬스걸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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