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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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에 닥친 부상 악재, 최지훈 발목 부상 말소..."컨디션 너무 좋았는데"

기사입력 2023.04.29 14:5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단독 선두 SSG 랜더스에도 부상 악재가 덮쳤다. 주전 중견수 최지훈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열흘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김원형 SSG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최지훈은 오늘 엔트리에서 빠졌다. 병원에서 열흘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왼쪽 발목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 큰 부상은 아닌데 전날 인대 쪽에 충격을 받다"고 말했다.

최지훈은 전날 4회말 공격 무사 만루 상황에서 주루 중 홈에서 두산 포수 장승현과 강하게 충돌했다. 오태곤의 빗맞은 내야 땅볼 때 3루에서 홈까지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송구를 받으려던 장승현과 부딪쳐 쓰러졌다.

SSG 벤치는 5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최지훈을 최상민으로 교체한 뒤 최지훈의 부상 상태를 살폈다. 최지훈은 경기 종료 후에도 다리를 절뚝이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던 가운데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최지훈은 올 시즌 개막 후 22경기 타율 0.352(88타수 31안타) 6타점 2도루 OPS 0.822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 수비는 완전히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날 KBO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지훈이 빠지면서 SSG는 당분간 전력 출혈이 불가피하다. 최고참 김강민도 허리 통증으로 빠져 있어 외야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최지훈이 너무 잘하고 있었다.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아쉽게 됐다"며 "지금 타격감이 너무 좋은 상태였고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부상을 당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또 "일단 최지훈이 빠진 자리는 오태곤, 최상민과 백업으로 신인 김정민을 엔트리에 등록했다"며 김정민은 스프링캠프에서 봤을 때 수비는 괜찮았다. 타격은 아직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하고 힘도 붙어야 하지만 수비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김정민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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