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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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반려견 산책 고충 토로 "쫓겨나서 뛸 곳 없어…시골 가야할 듯"

기사입력 2023.04.28 12: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기우가 반려견 산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기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반려견 테디의 SNS를 통해 "슬프다. 우리가 담배를 피우길 했냐 그렇다고 아이스크림 먹고 껍데기를 버렸냐. 아니면 대리운전기사님 어디시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 했냐"라고 하소연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있는 쓰레기 주워오면 주워왔지 쓰레기 한 톨 흘린 적 없는 우린데 또 쫓겨났다. 이제..동네에 뛸 곳이 없다"며 "지난번 공원에서도 쫓겨났고. 진짜 시골로 가야 하나보다. 길쭉이 쳐진 어깨가 오늘따라 괜스레 무겁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생 둥글이가 우리 이제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데 나 대답 못했다. 대신 내 아폴로 반 봉지 남은 거 다 줬어. 딱지 별높 모아둔 거 스무 장 주고 달래서 나왔다"며 "같이 좀 살고 싶구나. 우리는 늘 말 잘들으니 나가라면 또 나가야지.. 말 잘들어야 이쁘다며.. 권둥글 나와..우리 이제 여기도 못 와.."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이들이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기우는 지난 2021년 1월 유기견 테디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사진= 이기우, 테디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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