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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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데뷔 첫 QS' SSG, LG 5-3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4.26 21:43 / 기사수정 2023.04.26 22: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신인' 송영진의 호투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SSG의 시즌 성적은 13승 7패(0.650)가 됐고, 승률에서 LG(0.636)에 앞서면서 하루 만에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LG였다. 리드오프 홍창기의 우전 안타 이후 문성주, 오지환의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후속타자 오스틴 딘의 좌전 안타로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1-0.

LG는 추가점까지 착실하게 얻었다. 3회말 2사 1, 2루서 김민성의 타석 때 송영진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를 이동한 데 이어 또 폭투가 나왔다. 3루주자 오스틴은 물론이고 2루주자 문보경까지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얻었다. 포수 김민식이 던진 공을 송영진이 잡지 못했다.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

SSG는 4회초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추신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세 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한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1사 1, 2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SSG는 1사 2, 3루서 박성한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보탰다. 5회초에만 4점을 뽑은 SSG는 5-3으로 앞서나갔다.

6회 이후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SSG 불펜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이닝씩 책임진 백승건-최민준-서진용이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드를 지켜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수(85구)를 소화한 송영진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2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종전 개인 최다 이닝 및 투구수는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 5이닝 82구였다.



타선에서는 4안타 활약을 펼친 최지훈이 송영진을 도왔다.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4안타 경기였다. 7회말에는 멀리 뻗어나간 박해민의 장타성 타구까지 건져내며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태곤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LG 선발 김윤식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연이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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