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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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예뻐해줘·배진영 우상"…이펙스, 'C9 선배' 사랑받아 쑥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26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EPEX(이펙스)가 소속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배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펙스(뮤·위시·제프·에이든·금동현·아민·예왕·백승) 다섯 번째 EP 앨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Growing Pa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진행됐다.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신보 '성장통'은 첫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성장통을 이야기한다. 전작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Puppy Love)'에서 첫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노래했던 이펙스는 연이은 '사랑의 서 챕터2. 성장통'를 통해 한층 깊어진 사랑을 표현한다. 

아민은 "스토리 흐름에 따라 정리했다. '퍼피 러브' 수록곡에서 이어진 이야기가 이번 앨범으로 합쳐지면서 소년들의 사랑의 시작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 것"이라 설명했다.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여우비의 전설을 모티브로 삼은 곡. 여우를 사랑했던 구름이 여우가 호랑이에게 시집가자 흘린 눈물이 비가 되었고, 이내 여우의 행복을 빌어주자 날이 다시 맑아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프는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구전 동화를 천천히 읽어보니 슬프지만 예쁘고 이펙스가 노래하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고, 뮤는 "가사는 슬프지만 멜로디는 신나는 곡이다. 어둡고도 밝은 복합적인 감정을 녹여냈다"라 전했다. 



전설에 등장하는 '눈물'과 '구름'은 콘셉트 포토의 버전명으로 활용되기도. 슬픔 자체를 표현한 '눈물', 청량한 소년미를 엿보인 '구름', 소년의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방' 등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이펙스의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아민은 "소년의 감정을 날씨에 비유하기 때문에 공감이 더 클 것 같다. 리스너분들이 노래로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뮤는 "또래 친구들이 많이 공감하고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비' '구름' 등 날씨와 연관된 음악적 콘셉트는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 윤하의 음악 이야기와 맞닿아있는 부분. 아민은 "최근 윤하 선배님의 앙코르 콘서트에 가서 귀로나 눈으로 많이 배웠다"라고 떠올렸다. 

위시는 이어 "평소 선배님이 댓글로도 큰 힘을 주신다. 선배님이 예뻐해 주시는 게 한 눈에 보이고 느껴진다. 큰 힘이 된다"라고 자랑했다. 

윤하뿐 아니라 이석훈, CIX(씨아이엑스) 등 C9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각별한 이펙스 사랑은 유명하다. 에이든은 "얼마 전에 연습실에 배진영 선배님이 오셔서 멋있다고 해준 적이 있다. 배진영 선배님은 제게 우상 같은 존재여서 너무 감사했다. 연습하면서 지쳐 있었는데 큰 힘이 되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펙스는 어떤 수식어를 얻기를 원할까. 백승은 "'맑은' 이펙스라고 불리면 좋겠다. 8명 멤버 모두 맑고 착하고 예의 바른 청년들이기 때문"이라 설명했고, MC 유재필은 "제가 본 이펙스는 항상 웃고 있더라. 비가 우울함을 준다면 이펙스를 보고 행복감을 얻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또 에이든은 "비 내리는 날은 보통 우울하기 마련인데 이펙스를 통해 비 내려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의 요정' 이펙스라 불리고 싶다. 비를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 수식어를 지닌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펙스 다섯 번째 EP 앨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C9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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