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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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밥 볶아주면 좋아해…신혼집 인테리어 아내 의견 95%" [종합]

기사입력 2023.04.24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고우림이 아내이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와의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200회 특집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배두훈과 고우림이 MC 양세찬과 함께 '취향 모음 집'을 찾으러 출격했다.

배두훈과 고우림은 양세찬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으로 향했다. 

이날 고우림은 "커피를 좋아해서 집 안에 미니 홈카페를 만들어 놨다. 나중에는 규모를 키워서 카페처럼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아내 김연아에게 허락을 받았냐고 묻자, 고우림은 "한 공간 정도는, 저의 아이디어가 들어가도 되지 않나 했다"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커피 하우스를 둘러보던 고우림을 향해 양세찬은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주로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를 굽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고기 굽는 것을 요리라고 하긴 그렇지 않냐"라고 물었고, 고우림은 "볶음밥도 하고 찌개도 한다"고 다시 답했다.

이어 '아내 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냐'라는 말에 고우림은 "밥을 볶아주면 좋아한다"고 했고, '아내 분이 해줬던 음식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이라는 물음에도 "볶음밥"이라고 답하며 폭소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고우림은 "음식을 볶는 것이 좋더라. 불향이 좋다"고 말했고, MC 박나래는 "그러니까 (신혼 생활이) 깨를 볶는 것이다"라고 감탄했다.



또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솔직히 저는 많이 관여하지 않았다. 거의 95%는 아내 의견이고, 아내 의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집은 화이트&우드 톤인데, 저의 방은 조금 남성스럽게 해놓고 싶어서 블랙 계열을 섞여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설명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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