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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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피하고 싶은 사윗감=김종국…내가 탐낼 것 같아서"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24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댄서 아이키가 남편과 결혼하기로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스토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그동안 아이키에게 춤을 배운 적 있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김연경, 강주은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아이키 씨가 그동안 센 언니들한테 춤을 많이 가르쳐 줬다. 솔직히 이 중에 가장 가르치기 어려웠던 사람은 누구냐"라며 질문했다.



아이키는 김연경을 꼽았고, "이분은 눈을 마주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김연경 선수님. 사실 제가 그전에 키 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키가 너무 크시니까 제가 키가 아이만 해서 아이키다. 눈 마주치기가 너무 어렵더라"라며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아이키 씨가 남편분을 20대 초반에 만나서 3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서울 사람에 차 있는 게 멋있어 보여서"라며 궁금해했고, 아이키는 "로망이 있었다. 충남 당진에 살아서 서울에 상경했을 때 남자친구가 생긴다. 남자친구가 차로 한강을 데려가 준다. 이게 제 로망이었다. 근데 저희 신랑이 딱 3번째 만나서 연애할 때 차로 한강에 데리고 가서 기타를 쳐준 거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뽀뽀 후에 기타 쳤냐. 기타 치고 뽀뽀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키는 "기타 치고 뽀뽀했던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키는 어머니와 18살 차이가 난다고 말했고, "제가 저희 신랑이 남자친구일 때 집에 무작정 데리고 갔다. 아버지, 어머니가 깜짝 놀랐다. 어릴 때 결혼할 것처럼 뉘앙스가 풍기니까. 엄마가 저한테 '왜 이렇게 빨리 결혼하냐' 이렇게 했는데 '유전이다' 이랬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아이키 어머니가) 동엽 형이랑 동갑이더라"라며 귀띔했고, 신동엽은 "제발 좀 가만히 좀 있어라"라며 곤란해했다.

특히 서장훈은 아들들의 이름을 읊었고, "딸이 언젠가 사윗감 데려올 거 아니냐. '이런 스타일은 좀 내 사위가 안 됐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라며 물었다. 아이키는 고민 끝에 김종국을 선택했고, "꼭 뽑아야 넘어가는 거냐. 저는 종국 씨다. 제가 탐낼 것 같아서"라며 못박앗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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