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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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수레 친구 마침내 거절→"손절해서 슬퍼" 눈물 (장사천재 백사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17 0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뱀뱀이 '바가지' 타이틀을 떼는 데 성공한 가운데,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모로코 영업 셋째 날을 맞이한 백종원, 뱀뱀, 이장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아침이 밝자마자 숙소 근처 빵 가게로 향했다. 그 사이 뱀뱀과 이장우는 양파를 사러 청과점에 갔다. 

두 사람은 메인 메뉴인 불고기 버거에 넣을 양파 25kg을 사기로 했고, 상인은 한 눈에도 무거워 보이는 포대를 이들에게 건넸다. 뱀뱀과 이장우가 무거워하자 상인은 "(양파) 옮길 거 불러줄까"라고 제안, 갑자기 달려가더니 누군가를 불렀다. 

이 모습을 본 이장우는 "또 '수레 친구' 불러오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앞서 뱀뱀이 시세보다 비싼 50디르함(DH)을 주고, 수레 상인을 부른 것에 백종원이 "바가지"라고 했던 바 있다. 하지만 뱀뱀은 그 후로도 50디르함을 주고 같은 이에게 수레를 부탁했다. 두 사람은 오가며 금세 절친한 사이가 됐다. 



이장우의 말이 씨가 된 것인지 뱀뱀의 '수레 친구'는 어느덧 자연스레 청과점 앞에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장우가 "괜찮다"며 거절했으나, 상인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뱀뱀이 거절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됐는데, 뱀뱀은 "오늘은 괜찮다"며 입을 열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장우는 감탄했고, '수레 친구'는 뱀뱀의 말을 듣고서야 자리를 떴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백종원과 뱀뱀, 이장우는 장사를 위한 재료 손질에 나섰다. 이때 양파를 다지던 뱀뱀은 "장사 왜 이렇게 빡세지"라며 매운 양파에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백종원은 "인생에 대해 반성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뱀뱀은 "친구랑 손절해서 슬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업 셋째 날에는 기존 불고기 버거 외에 떡갈비 버거와 매운 갈비찜이 신메뉴로 등장했다. 특히 손님들은 매운 갈비찜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중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손님의 등장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손님은 "먹방을 많이 봤다. 한국 문화와 한식을 좋아한다. 여기 한식당 있길래 달려왔다"고 해 반가움을 샀다. 뱀뱀이 들어오라며 인사하자 "저 남자 귀엽다"며 웃음 짓기도.

뱀뱀은 "그럼 제발 음식 하나 사주세요"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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