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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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못 참은(?)' 유아인 "가짜뉴스도 못 참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2 1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약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측이 가짜뉴스와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한다며 입을 열었다.

12일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 씨가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유아인 측이 반박한 가짜뉴스는 클럽 목격담. 소속사 측은 "제보자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다. 어떤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섯 번째 마약으로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며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대응했다.



그간 유아인 측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말을 아껴왔다. 지난 2월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 프포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의혹에 유아인 측은 '묵묵부답' 태도를 보였다.

이어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초, 제3의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왔을 당시에도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형식적인 답만 내놨다.

반면 이날 유아인 측은 '마약 혐의' 관련 잘못을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가짜뉴스와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하나하나 반박하며 법적조치에 나섰다.

이에 대중들은 "조용하더니 이런 건 빠르게 반응한다", "근거 없이 욕먹을 필요는 없다. 가짜 뉴스는 대응해야 한다", "유아인이 법 들먹이니까 우습다", "법 어긴 유아인의 법적조치", "가짜 뉴스도, 본인이 지은 죄도 확실하게 처벌 받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이 2021년 한 해에만 무려 70여 차례에 걸쳐 4400mL 에 달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전해 받으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 1차 경찰 소환 조사를 마쳤고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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