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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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PD "장혁·장나라, 눈빛만으로 통하는 사이"

기사입력 2023.04.12 14:39 / 기사수정 2023.04.12 14: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패밀리' 장정도 감독이 장혁 장나라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2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와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집안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패밀리'는 장혁, 장나라의 9년 만의 재회이자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 이날 장정도 감독은 "장혁, 장나라 씨는 저도 좋아하는 배우이자 가수였다. 이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자라왔던 세대라 항상 조합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기획과 맞는 캐스팅을 하고 싶었고 두 분께 대본을 드렸다. 서로 간에 '누가 하냐' 질문을 했는데 두 분이라고 하니까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셨다. 너무 하고 싶었던 배우들, 존경하는 배우들과 하게 돼 행복하다. 그리고 두 분의 티키타카가 워낙 좋다. 눈빛만으로 통하는 것들이 있더라. 거의 두 테이크 이상 간 적이 없다. 아이디어가 샘솟는 것들이 많아서 거의 디렉팅이 없는 것처럼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패밀리'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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