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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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허원서 쌍둥이 형에게 포위…벽천 사람들 회유할까(청춘월담)[종합]

기사입력 2023.04.11 22:24 / 기사수정 2023.04.11 22:2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이 허원서 쌍둥이 형에게 포위돼 벽천 마을로 잡혀갔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월담' 최종회에서는 박형식이 벽천 마을 사람들을 회유하기 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환(박형식) 무리를 보자마자 만덕(김기두)와 복순(이민지)는 도망쳤다. 그때 이환 무리 앞으로 태강(허원서)의 쌍둥이 형 태산(허원서)가 등장, 이들을 포위했다. 태강은 "고향 사람들을 배신하는 거냐"고 물었고, 태산은 "나는 내 방식대로 지키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환은 "칼을 버려라. 명이다. 나는 너희들을 구하려 왔다. 도적이 아니라는 것도, 역적 또한 아니라는 것도 안다. 나는 조선의 세자다"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태강은 "세자가 아니라 폐세자 아니냐. 너는 포위됐다. 끌고 가라"고 말했다.

이환의 무리가 밧줄로 묶여 마을로 들어서자, 마을 주민들은 낫과 호미를 들곤 경계심을 풀지 못했다. 이를 본 이환은 "도적 때가 아니었다는 것도, 역적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10년 전 그 날 벽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다오"라고 했다. 



이환의 진심이 통했는지 마을 주민들은 "목을 벨 작정이라면, 우리를 찾아온 진짜 목적이라도 들어봅시다. 목은 그때 가서 베도 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계비 조씨(홍수현)는 하연공주(정다은)에게 "공주, 대군을 부탁합니다. 부탁할 이가 공주 뿐이다"라고 청했다. 하연공주는 왕(이종혁)에게 가 "드릴 물건이 있으니 지금 꼭 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왕은 "중전이 네게 주었단 말이냐"고 문서를 확인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하들은 "이것은 벽천 백성들의 사문이다. 내왕골로 가는 지도도 있다"고 전했다. 



복순은 "내 딸도 그때 죽였다. 그 아이가 도적이라니. 5살인데, 그 애가 뭘 했겠습니까"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이환은 "내가 반드시 너희들을 고향으로 보내줄 것이다. 10년의 한을 다 풀지는 못하겠지만"이라고 말했다.

한성온(윤종석) 역시 "내 벽천 군수로 너희아 함께 할 것이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환은 "벽천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재조사해 죄를 물을 것이다. 동시에 5년 면세 기간을 거치고 경차관을 파견해 벽천 관수의 행동을 감독하겠다. 과거 금지도 철폐하고 부당하게 파출된 이들을 서용하겠다. 다시는 벽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일 없게할 것이다. 세자인 나의 뜻이다 주상전하의 뜻이다"라고 전했다. 

이환의 말에 마을 주민들은 점점 마음이 열리는 듯했다. 분위기를 지켜 보던 한성온은 "밥은 안 먹소"라고 얼어붙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장가람(표예진) 역시 "죽어도 일단 먹고 죽읍시다. 벽천 사람들 인심 좋다는데 우리도 좀 나눠주시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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