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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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성 뇌암판정에 응원물결…김정화 "덕분에 건강해질 듯"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4.11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정화가 뇌암판정을 받은 남편 유은성의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다.

김정화는 1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한 것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화는 CCM 가수이자 작곡가로 알려져 있는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은성은 '동상이몽'을 통해 결혼 발표 당시 '미녀와 야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년 차 잉꼬부부인 이들은 지난해 아픔을 겪어야 했다. 유은성은 계속되는 두통에 검진센터를 찾았고 종합 검진에서 저등급 신경교종이 발견됐다. 이후 대학병원에서도 뇌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하면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던 상황. 다행히 진단 결과, 당장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남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남편은 활동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 관리 잘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종양이 더 이상 자라거나 움직이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11년 전 어머니도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기에 남편이 뇌암 판정을 받자 자책도 했다고. 그는 "처음에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고, 왜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아픈 걸까 자책하는 시간도 있었다. 근데 저보다 더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남편을 보면서 또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열 살, 여덟 살 두 아이들은 아빠를 걱정하면서도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김정화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아들들에 대해 "사실 아이들에게 제일 미안하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암 판정을 받은 후에도 전과 다름없이 밝게. 평소처럼 지내려고 노력했고 아이들도 잘 받아들여 준 것 같다"고 전했다.



'동생이몽'에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 뇌암 판정에도 꿋꿋이 견디며 힘을 내는 모습에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화는 "더 힘이 나는 것 같다. 그저 감사하다. 그래서 더 의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농담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전보다 더 건강해 질것같다고 이야기한다. '동상이몽' 제작진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정화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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