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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도란 맹활약한' 젠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 선취' [LCK 결승]

기사입력 2023.04.09 16:06 / 기사수정 2023.04.09 16:0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1세트 승리를 거뒀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1세트에서 T1은 제이스, 세주아니, 베이가, 바루스, 노틸러스를 픽했고, 젠지는 그라가스, 오공, 아리, 자야, 라칸을 선택했다.

'피넛'은 블루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지만 '제우스'와 '페이커'의 빠른 합류로 죽게 됐다. 이후 '오너'는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도란'의 슈퍼 플레이로 되레 '제우스'가 쓰러졌다.

T1이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과 전령을 처치한 상황, '피넛'은 바텀 갱킹을 통해 '제우스'를 잡아낸 후 '케리아'에 의해 마무리됐다.

'오너'가 탑에 전령을 풀고 포탑 골드를 채굴하는 사이 '피넛'은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갔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고, '도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오너'를 터뜨린 젠지는 여유롭게 용을 처치했다.

T1도 반격에 나섰다. 바론 낚시를 통해 '쵸비'를 끊어낸 T1은 바론을 처치하고 '피넛'까지 쓰러뜨리며 이득을 봤다. T1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찰나, 젠지는 용 근처에서 '페이커'를 자르고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한 후 '케리아'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기세를 끌어올렸다.

젠지는 '도란'과 '쵸비'의 활약으로 미드에서 '제우스'와 '페이커', '케리아'를 잡아먹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비록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은 뺏겼지만 '오너'를 잡은 젠지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미드 2차 포탑과 바텀 2차 포탑을 철거했다.

젠지가 여섯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먹으며 영혼을 획득한 가운데, T1은 바론을 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피넛'에게 뺏기고 '오너'를 제외한 모두가 잡히고 말았다. 한타 대승을 거둔 젠지는 미드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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