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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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면한 돈스파이크, 오늘(6일) '필로폰 투약' 항소심…판결 뒤집힐까?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4.06 08:20 / 기사수정 2023.04.10 11:2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6일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돈스파이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500만 원 벌금형을, 또 같은 해 별건의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고, 증거가 있어 전부 유죄로 인정됐다. 이에 검찰은 징역 5년, 증제(범죄에 쓰인 증거) 몰수, 재활치료그램 200시간 이수,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범행을 인정,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미 마약류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1심에서 "(대마 범죄는) 10여년 전 것이고, 그 이후로 이 사건까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다"는 이유로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

서울북부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2회의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다"며 "돈스파이크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하게 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를 이용해 거래한 점을 고려할 때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대마초 혐의가 알려지기 전 다수의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필로폰을 투약한 시점에는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 중인 여동생과도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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