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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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촌놈 in 시드니' 이시언 "917달러 벌었으면 900달러 쓰자" 화끈한 플렉스

기사입력 2023.04.05 17:51 / 기사수정 2023.04.10 11: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부산촌놈 in 시드니’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호주 시드니에 퍼진 부산의 향기를 전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부산 출신 4인방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이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즐기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특히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항구도시 시드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부산 사나이들의 돈독한 케미가 느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시언을 시작으로 허성태, 안보현, 곽준빈까지 시드니 한복판에서 들리는 이들의 익숙한 부산 사투리는 마치 부산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허성태는 “저 영도다리 안 올라가나”라며 시드니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하버 브리지를 가리키며 부산화 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그날 벌어서 그날 다 쓰는 과소비 실천도 눈길을 끈다. 곽준빈이 “오늘도 917달러 벌었어요”라고 하자 이시언이 “917달러 벌었으면 900달러 쓰자 오늘”이라고 화끈하게 답한 것. 열심히 돈 벌어서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플렉스할 이들의 시드니 생활과 더불어 네 사람의 조화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류호진, 윤인회 PD는 부산 출신 4인방의 특급 케미를 전해 ‘케미 맛집’ 등극을 예감케 하고 있다. 먼저 류호진 PD는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편하고 형, 동생으로 지낼 수 있는 면이 있다. 특히 청년기에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고향 말투로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년이 된 기분을 느끼고는 한다”며 “오랜 동네 형, 동생 무리 같은 이들에게서 편안함과 유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막내라인 안보현과 곽준빈은 ‘똑 부러지고 멋있는 형’과 ‘허술하지만 재치가 가득한 동생’의 귀여운 케미를, 허성태와 이시언은 ‘서울 사는 부산 출신 형, 동생’ 같은 리얼한 아재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류호진 PD는 원래 친했던 이시언과 안보현의 우정, 곽준빈의 MZ스타일 언행에 허성태가 즐겁게 반응하는 큰형과 막내 사이도 재미 포인트로 꼽았다.

윤인회 PD 역시 “부산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배려심 깊은 맏이 허성태, 형과 동생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이시언, 그리고 그런 형들을 잘 따르면서도 동생을 항상 챙기는 안보현, 가장 막내이지만 주어진 상황에서의 경험치가 가장 많은 곽준빈까지 저마다 본인의 포지션을 잘 찾아서 그 속에서 나오는 케미가 예상보다 더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출연자로서 서로를 챙기는 게 아닌, 리얼한 타지의 삶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챙겨주는 모습들이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우당탕탕 자급자족 워킹 홀리데이 이야기는 오늘 23일(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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