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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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지 시기 있어"…재계약 앞둔 김우석, '시간여행자'로 컴백(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03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우석이 재계약 시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재계약보다는 '시간여행자' 콘셉트로 돌아온 지금 현재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Blank P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인 김우석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1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이에 앞서 이진혁과 업텐션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은 지난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김우석은 이진혁과 함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출연 후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업텐션 멤버들의 소식이 전해진 것과 달리, 김우석은 재계약과 관련한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우석은 "제가 활동을 중지했던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 때문에 전에 활동하던 업텐션 친구들이 먼저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며 "저는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아직까지는 (회사와) 크게 이야기가 오가기 보다는 이번 활동에 집중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또한 함께했던 팀 동료들과 향후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김우석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업텐션이나 엑스원 친구들이 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좋은 친구들"이라며 "동생들도, 친구들도 '티저 봤다', '잘 어울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 '다음에 밥 먹자' 소소하게 이야기 나눴다. 가끔씩 얼굴 보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동료들과의 여전한 우정을 언급했다.



이번 앨범 'Blank Page'는 그간 선보여왔던 김우석의 'DESIRE', 일명 '욕망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펼쳐내는 페이지다. '시간여행자' 김우석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빈 페이지'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그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 리스너들을 '시간의 틈'으로 초대한다.

타이틀곡 'Dawn'은 몽환적이고 어두운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로 웅장한 현악 파트와 공격적인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광활한 시공간의 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마치 스토리텔러처럼 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시간여행자' 콘셉트인 만큼 돌아가고 싶은 과거 시간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우석은 "팬분들한테 항상 하고 있는 말이 '아쉬움은 있을 수 있으나 후회는 안 한다'는 것"이라며 "지나온 시간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내 김우석은 "꼭 후회가 남았다고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니까"라며 "학창시절을 재밌게 보내지는 못한 것 같아서 중고등학생 때로 돌아가서 학창시절을 즐기고 싶다. 그때는 내향적이라 노래방 가서도 노래를 안 부르고, 집 가고 그런 소년이었다. 친구들과 돈독한 시간 보내고 싶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답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Blank Page'는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Blank Page'에는 타이틀곡 'Dawn'을 비롯해 'Intro: Blank Page', 'Love and Hate', 'Heaven, Are you there', 'Slip', '그리워하면'까지 총 6곡이 수록돼 김우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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