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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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정리할거야" 이지아, 이상윤 손잡은 심소영 죽였나 (판도라)[종합]

기사입력 2023.04.02 22:34 / 기사수정 2023.04.02 22:3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판도라' 심소영이 충격의 죽음을 맞았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김선덕(심소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누나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차필승(권현빈)은 홍태라(이지아)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차필승은 자신을 끌어안으려는 홍태라를 뿌리치며 "넌 다 버릴 수 있어? 남은 일생은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 수 있어? 홍태라로 산 인생 다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그럼 나도 다 버리고 떠날게"라며 물었지만, 끝내 홍태라는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차필승은 "넌 단 하나도 버릴 수 없을 거야. 그것들을 지키려고 나를 버렸으니까. 지금처럼 그냥 사모님 놀이하면서 사세요. 남의 인생에 간섭 마시고"라며 모진 말로 홍태라를 밀어냈다. 

하지만 고해수(장희진)에게 의심받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홍태라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차필승의 집을 찾은 김선덕은 흔들리는 차필승을 눈치챘다. 일이 끝난 후 홍태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차필승에 김선덕은 "미워할 수 없으면 숨겨, 누나를 향한 네 감정. 다시 한 번 들키면 오영은 이 세상에 없어"라며 경고했다.

엄상배(성창훈)에 의해 아버지 장금모(안내상)이 친구인 표재현(이상윤)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도진(박기웅)은 혼란스러워했다.

장금모는 장도진에게 숨겨두었던 비자금을 알려주며 고해수와도 정리하라고 했지만, 장도진은 "아버지께서 뭐라고 하셔도 해수 끝까지 지킬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아내 고해수가 아버지의 비자금 회사를 조사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도진은 고해수가 의심하던 회사의 대표가 장금모라는 사실이 담긴 자료를 빼돌려 불태웠다. 장도진이 자료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고해수도 알게 됐고, 곧 메일을 통해 장금모가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아버지 장금모가 자신의 아버지인 고태선(차광수)를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것과 남편이 장도진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고해수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고해수에게 자신의 과거인 오영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을 계속해서 위험에 빠뜨린 것이 표재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태라. 홍태라는 연구소로 찾아와 표재현이 장금모의 약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과 손을 잡은 구성찬(봉태규)에게 표재현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홍태라는 표재현과 김선덕의 커넥션을 눈치챘다. 표재현의 행사 참석자 명단에서 김선덕의 이름을 발견한 것.

행사 당일, 표재현의 라이벌인 한경록은 조규태(공정환)이 보낸 표재현 가족의 경호원인 차필승의 수상한 행적이 담긴 사진을 들이밀며 표재현을 압박했다. 이에 표재현이 분노하자 김선덕은 "105는 정리하겠습니다"라며 꼬리가 밟힌 차필승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태라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고, 결국 동생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홍태라는 "너무 늦어서 미안해. 내가 다 정리할거야. 이제 다 끝났어"라며 자리를 떠났고, 이후 잠깐 정전이 된 사이 김선덕이 죽은 채로 나타나 모두를 경악케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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