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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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타운' 성유리, 정겨운에 "난 그쪽 좋은데" 고백

기사입력 2011.05.26 23:33 / 기사수정 2011.05.26 23:3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성유리가 정겨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는 건우(정겨운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순금(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건우를 아들처럼 돌본 식모 유춘작(반효정 분)의 후임으로 건우네 식모로 들어왔던 순금은 건우 때문에 해고를 당했다가 가까스로 복귀했다. 이후로도 계속 티격태격했고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는 안 보였다.

그러던 중 순금은 까칠하고 도도한 건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100억 원대 복권에 당첨된 뒤 우연히 백화점에 갔다가 화려한 메이크업에 명품 옷으로 치장을 하다 건우와 만나게 되면서 이중생활을 했기 때문.

식모 순금이 아닌 명품녀 윤시아로서 건우와 만나며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순금은 서서히 건우를 향한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결국, 순금은 술에 취해 들어온 건우에게 "내가 왜 싫어요? 난 그쪽 좋은데. 내가 식모라서?"라고 슬쩍 마음을 고백해 건우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금에게 흔들리는 영희(김민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 향후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성유리, 정겨운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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