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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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드림'이 첫 촬영 영화…사연 없는 역 하고 싶었다" 솔직

기사입력 2023.03.30 11:34 / 기사수정 2023.03.30 11:3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이유가 '드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박서준, 이지은(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이현우,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된 홍대를, 이지은은 열정페이에 열정과 잔고가 모두 바닥난 PD이자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 다큐를 완성하려는 소민을 연기한다.

또한 축구단 올드보이 환동(김종수), 딸바보 효봉(고창석), 반칙왕 범수(정승길), 훈련에 몰두한 문수(양현민)와 영진(홍완표), 히든카드 인선(이현우), 사무국장 인국(허준석)의 케미가 함께 빛날 예정이다.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로 상업영화에 데뷔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미뤄졌던 '드림'이 그가 처음으로 결정한 영화였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드림'을 첫 영화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당시 3년 전의 일이다. 그때 뭔가 사연이 많은 역 위주로 드라마를 하다보니 사연 없는 역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시기에 딱 '드림' 제안이 왔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서준은 "'드림'이 제가 출연한 '이태원 클라쓰'가 끝나고 바로 촬영을 한 작품이다"라며 "관객들을 만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오래 전 찍었던 '드림'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도 제 3년 전의 모습이라 감회가 새롭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한다. 오랜만이라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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