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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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원래 목소리가 좀 먹먹, 발성 연습해 전달력 좋아졌다"

기사입력 2023.03.29 09: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차학연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거진 '싱글즈'는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로 돌아오는 배우 차학연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차학연은 핑크 셔츠와 팬츠, 동양적인 브로치와 부채를 매치해 한국의 미를 뽐냈다.

차학연은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로 첫 사극 주연을 맡았다. 퓨전 사극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하고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최고 명문가 집안의 삼대독자이자 한성부 최고 관직인 '판윤' 자리에 오른 유지선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유지선’은 모든 게 완벽한 ‘엄친아’처럼 보이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며 혼돈에 빠지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차학연은 “배역을 맡으면 그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유추하면서 단서를 모아나간다. 지선은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 이해하고 공감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선은 차갑고 냉정한 면이 있음에도 주변 인물을 항상 따뜻하고 사려 깊게 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차학연은 '조선변호사'를 준비하며 특히 발성 연습을 많이 했다.

그는 “원래 목소리가 좀 먹먹하고 공중에서 흩어지는 편이다. 목이 잘 쉬기도 했는데 발성 연습을 제대로 한 뒤로 말하는 것도 편해지고 전달력도 좋아졌다. 어느덧 데뷔 13년 차를 맞은 그는 스스로 많이 편해졌다고 느낄 만큼 성숙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 어떤 현장에서도 시도할 수 있는 행동 범위가 넓어졌다"며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내비쳤다.

차학연이 출연한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첫 방송한다.

일본 팬미팅,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차학연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4월호와 '싱글 플러스'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싱글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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