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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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cm' 하승진 "비즈니스석도 안 편해" 토로…"시내버스 탄 듯"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3.27 00: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걸어서 환장속으로' 하승진이 큰 키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결혼 7년 차 대한민국 아이돌 대표 부부’ 문희준-소율 가족과 문희준 동생 가족의 괌 여행,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의 아내와 아이들, 누나 하은주, 아버지, 처제, 장모님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하승진은 딸에게 "근데 우리 비행기는 따로 타야 한다"라고 했다. 키 200cm가 넘는 하승진, 하승진 아버지 그리고 하승진 누나는 키 때문에 비즈니스석을 타야 했기 때문이다. 

걸리버 3인은 비행기를 탑승하러 가는 통로에서도 목과 허리 그리고 어깨까지 접으며 힘겹게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승진은 비즈니스석에 앉아 아버지와 함께 샴페인을 마셨다. 소주잔처럼 보이는 작은 잔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석이라 저희가 되게 편해 보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하승진의 누나는 "시내버스 탄 느낌"이라고 동조했다.

이어 "비행기 타면 저에게 창가 자리가 의미가 없다. 저희는 어깨가 창 옆에 있어서 풍경을 못 본다"라고 다른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든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키가 220cm 이상인 분들에게 꿀팁을 드리자면 오히려 창가 쪽이 불편하다. 창문 쪽 부분이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어깨 공간이 좁다. 구부리고 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으로 가 맞춤으로 옷을 산 가족들을 보고 옷 살 때 어려움이 많겠다는 질문에 "사이즈가 없어서 국내에서는 못 사고 대체로 해외직구를 한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신발 사이즈를 350mm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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