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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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도 덩실덩실…투바투 '즉석 춤 요청' 고민 없이 응답 (엑's 이슈)[종합]

기사입력 2023.03.27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즉석 춤 요청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응답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마닐라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액트: 러브 식(ACT: LOVE SICK)' 마무리된지 5개월만이자 국내 콘서트로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첫 대면 콘서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별히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 스위트 미라지' 공연장 곳곳에 향 분사 장치를 설치, 풍성한 볼거리뿐 아니라 보다 확장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액트: 스위트 미라지'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달콤하고 플로럴한 '553 향'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공연장 스케일이 확장된 만큼 멤버들의 무대 활용 능력부터 공연을 이끄는 여유로운 내공까지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탠딩석 한 중간에 마련된 무대는 물론 전체를 둘러싼 이동 무대까지 활용하며 전층 객석의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소통했다. 

또 멤버 한 사람씩 구역을 맡아 객석의 응원을 독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팬들의 응원 문구를 읽으며 반가운 마음을 전하는 등 '소통왕' 면모를 보였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소통 순간은 바로 방시혁 의장의 깜짝 댄스 챌린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과 함께 '해피 풀스(Happy Fools)' 댄스 챌린지를 펼치던 중 수빈은 한 관객이 눈에 들어온다며 "카메라 좀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대형 스크린에는 방시혁의 얼굴이 잡혔다. 흰 티에 검은색 비니를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을 관람하던 방시혁은 갑작스러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댄스 챌린지 요청에 당황한 듯 웃음 지었다. 멤버들은 거듭 댄스 챌린지에 응해줄 것을 부탁했고, 방시혁은 노래에 맞춰 능숙하게 댄스 챌린지를 성공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멤버들 역시 "잘한다" "PD님 감사합니다" "즉석에서 요청한 것" 등의 멘트로 방시혁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부터 한층 확장된 공연 스케일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내비치며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항상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꿈을 꾸며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는 연준은 전날 공연 중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눈물의 의미에 대해 연준은 "마침내 꿈을 이룬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라는 말로 멤버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과 그간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며 울컥한 모습을 엿보였다. 

범규 역시 KSPO DOME로 스케일을 키운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범규는 "우리 다섯 멤버들이 우리만의 팬들로 채우고 무대에서 함께한다는 자체가 감격스러웠다"라며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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