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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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의 후계자로?...김민재, PSG 센터백 영입 후보 거론

기사입력 2023.03.26 1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자신의 롤모델인 세르히오 라모스(PSG)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7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신음 중인 PSG의 센터백 영입 후보 4명을 선정하며 김민재를 꼽았다. 

언론은 "PSG는 최우선 센터백 영입 후보로 밀란 슈크르니아르(인터 밀란)와 연결되고 있지만, 그의 컨디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플랜B로 영입할 센터백 후보 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어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프레스넬 킴펨베가 부상으로 가을가지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센터백 보강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마르퀴뇨스, 킴펨베, 라모스 등 주요 자원 외엔 17세의 어린 엘 차다이예 빗치아부 밖에 없어 센터백 뎁스가 얇다.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이유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기간에도 PSG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언론 르디스포르는 "PSG가 4500만유로(약 629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외에 거론된 선수는 에반 은디카(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장-클레어 토디보(OGC니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다. 

은디카는 옥셰르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가 활약 중이며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토디보도 툴루즈(프랑스) 유스 출신이며 2019년 1월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 이후 샬케04(분데스리가), 벤피카(포르투갈) 임대를 거쳐 니스에 정착했다. 그 역시 프랑스 U20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다. 

토레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로 비야레알에서 162경기를 소화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이들과 비교하면 유럽 무대 경험은 적지만,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해 많은 대형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적 당시 인터뷰에서 팀 동료였던 메수트 외질로부터 라모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란 평가를 들었다.

나폴리 입단 기자회견 땐 자신의 롤모델을 세르히오 라모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폴리 공홈,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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