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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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 "소환 조정, 늦추려는 의도 NO…성실히 임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3.23 16: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경찰 소환 조사 하루 전,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

앞서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24일 소환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조사 하루 전, 일정 조정 신청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23일 "이번 주 금요일(3월 24일)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해당 사실이 공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하였고, 또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며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 측은 "출석일자 조정 요청이 엄홍식 씨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출석 연기를 위해서가 아닌 비공개 조사를 위함임을 명백히 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출석 일정 조정 요청을 받아들였고, 소환 조사 일정을 연기할 전망이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에 이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마약 투여 혐의를 받고 조사 중이다. 그는 24일 경찰 소환 조사를 통보받은 바 있다. 

이하 유아인 법률대리인 공식 입장 전문.

엄홍식(예명: 유아인) 씨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엄홍식 씨는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마약류 투약과 관련하여 수사를 받고 있으며,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이번 주 금요일(3월 24일)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하였고, 또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아시는 바와 같이 모든 언론에서 엄홍식 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되었고, 그 중에는 경찰에서 엄홍식 씨의 출석 일자를 확인해주었다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엄홍식 씨 출석은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변호인으로서는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드렸습니다.

아울러 출석일자 조정 요청이 엄홍식 씨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듸는 바이며,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하여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입니다.

엄홍식 씨 출석과 관련하여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023. 3.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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