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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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G 이보람 "정지소, 실제 문동은처럼 당한다면? 밀어버릴 것"(비밀보장)

기사입력 2023.03.22 17:42 / 기사수정 2023.03.22 17:4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보컬그룹 WSG워너비 가야G 멤버들이 막내 정지소에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에는 WSG워너비 가야G(이보람, 소연, 흰(박혜원), 정지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지소는 '놀면 뭐하니?'와 '더 글로리' 촬영 시기가 같았다며 이로 인해 멤버들의 걱정을 한데 받았다고 밝혔다. 정지소는 "(멤버들이) 각 프로그램의 현장 분위기가 달라서 '안 힘들었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오히려 저는 '더 글로리'에서 침울해 있다가 (가야G) 언니들 만나러 오는 길이 리프레시되고 좋았다"고 전했다.

'언니들이 응원 많이 해줬냐'는 질문에 정지소는 "네"라고 뜸들이며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안 한 것 같은데"라며 정지소 몰이를 시작했다. 그러자 정지소는 "언니들이 ('더 글로리') 촬영 중인 걸 모르셨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소는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 역) 아역이자 학교폭력 피해자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터. 김숙은 "지소가 실제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언니들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흰이 "매니저가 부른다고 하고 지소를 빼돌리겠다"고 하자 김숙은 "무슨 매니저냐. 빠져라"라고 상황극을 시작했다. 그러자 흰은 "선배님 인성논란에 대해 얘기하겠다. 유재석 선배님을 데려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지소는 "제가 언니들을 잘 알지 않나. 카메라가 없다면 (제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밀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보람 언니가 그런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보람은 "불의를 못 참는다"면서 "예전에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아주머니를 괴롭히고 있길래 '뭐하시는 거에요?' 따졌다. 그 순간에는 무섭기보다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어머니는 제가 어디서 맞을까봐 걱정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정지소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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