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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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타깃 된 김호중·송가인→장윤정, 얼룩진 트로트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1 20: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호중·송가인부터 임영웅·홍지윤, 장윤정까지 트로트계가 가짜뉴스의 타깃이 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 송가인의 결혼 가짜뉴스가 확산됐다. 송가인이 현재 임신 5개월 차이며, 송가인이 프로포즈로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두 사람을 '같은 소속사 선후배'라고 표현하며 기본적인 정보까지 틀렸다. 현재 김호중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송가인은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를 믿는 팬들이 있다는 것이다. 영상은 21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42만 회를 돌파했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연예인에게 너무 빠지면 실망이 커진다" 등 이를 믿는 듯한 댓글이 가득해 우려를 자아냈다.

21일 포켓돌스튜디오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송가인도 "유튜브에 올라온 아님 말고 식 가짜뉴스로 많은 사람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 같다. 법적인 규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가짜뉴스 피해를 당했다. 도경완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만난 홍진영과 바람이 나서 장윤정이 결혼 5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황당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 유튜브에 장윤정 도경완을 검색할 경우, 연관 검색어로 '이혼'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처음 게재된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가짜뉴스 영상은 도경완을 '김경완'이라고 칭하며 엉성하게 제작됐다.



지난달 어머니의 암 투병 가짜뉴스로 몸살을 겪은 임영웅은 '미스트롯2' 홍지윤과 결혼설로 다시 고통받고 있다. 임영웅, 홍지윤이 2020년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해 최근 홍지윤의 임신으로 결혼을 계획했다는 것.

수많은 가짜뉴스는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신력 있는 매체와 유사한 채널명을 이용하거나 실제 기사의 형식을 갖추는 등 가짜뉴스는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가짜뉴스는 언론이 아닌 1인 방송으로 취급되어 개별적으로 신고하지 않는 이상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제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용자 역시 포털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 보는 등 왜곡된 정보 판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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