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5월 13일 콘서트 개최…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전 마지막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왕’ 조용필이 오는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조용필은 5월 13일 오후 7시 30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6월부터 리모델링에 돌입하는 기존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굿바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솔로가수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 2008년 데뷔 40주년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연’ 러브 인 러브’공연(2회), 데뷔 50주년 공연까지 총 여섯 번의 콘서트를 개최해 ‘7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신곡 2곡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일간 개최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티켓 오픈 30분 만에 총 4만장이 매진됐다.

사진=YP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