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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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두 자릿수 사사구, 한화 타자들 '눈'부터 달라졌다

기사입력 2023.03.20 17:03 / 기사수정 2023.03.20 17: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10개의 4사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타자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의 홈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5승2패를 기록하며 1위에 복귀했다.

선발 버치 스미스는  4⅔이닝 57구로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윤대경~윤산흠~김서현~한승혁~장시환 다섯 명의 투수가 4⅔이닝을 단 1실점으로 묶었다.

수베로 감독은 "선발 스미스 선수가 지난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4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이끌었다. 스미스의 호투로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타자들도 타격감이 좋았다. 노시환은 시범경기 2호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노수광, 대타로 들어선 이명기까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태연, 채은성, 김인환, 이도윤, 최재훈 등 타점도 골고루 나왔다.

이날 한화 타자들의 기록은 10안타 10사사구. 수베로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중 10개의 사사구를 얻은 두 번째 경기였다"며 "타자들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게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전날인 19일 키움전에서도 비록 패했으나 12사사구를 얻어냈고, 7경기 38볼넷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팀 타율(0.282)과 팀 타점(41타점) 1위. 결과는 물론 과정을 봐도 '뭔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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