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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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美서 꼬리곰탕 태워 경찰 출동…탄 내로 1년 고생해"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3.03.14 22: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안소영이 미국에서 꼬리곰탕을 태워 큰일을 겪을 뻔 했던 사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2023 혜은이의 노포 도장 깨기에 나선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매들은 첫 번째 노포 식당인 3대째 운영하는 소머리곰탕 집을 방문했다. 자리에 앉자 혜은이는 "동엽이가 인생 국밥이라 그랬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문숙은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 집에서 먹고 가는 경우도 많다더라"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매들은 수육과 곰탕을 골고루 주문했다. 이들은 토렴식 소머리곰탕을 먹기 시작했고, 박원숙은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국물이 담백해"라고 말했고, 안문숙 또한 "입에 들어갔는데 찐덕찐덕하다"라며 감탄했다. 

다 먹은 후 안문숙은 "곰탕집은 손맛이 있어서 3대까지 내려온 거 아니냐. 언니들은 DNA 물려받은 게 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원숙이 "나는 아버지가 그림을 그렸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음악이다. 어머니가 노래를 잘하셨고, 사촌 어른들은 음악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매들은 한 열쇠집을 찾았다. 이들은 40년 동안 열쇠 가게를 운영한 '열쇠 장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안문숙이 "외국에서는 아파트 내 집인데도 마스터키가 있다더라. 법으로 되어있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불이 나 있으면 들어가서 화재도 진압해야하고"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안소영이 "나 그런 적 있다. 미국에서"라고 해 모두를 집중케 만들었다. 그는 "아들 준다고 꼬리곰탕을 끓이다 잠깐 밖에 가 볼 일을 보고 왔는데, 우리집 앞에 경찰들이 잔뜩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넌 경찰 여러 번 불렀다"고 반응했다. 이어 안소영이 "우리 아파트에 무슨 일이 생겼나 했는데 우리집이었다. 꼬리곰탕이 타서 경찰이 온 거였다. 집주인이 마스터키 덕분에 상황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꼬리곰탕 탄 냄새가 말도 못 했다. 1년을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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