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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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지안, 김승수♥김소은 결혼 응원…양대혁 실체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3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김소은을 지키기 위해 양대혁과 몸싸움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9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이 조남수(양대혁)와 

이날 신지혜는 김소림(김소은)에게 사과했고, "오늘 뵙자고 한 건 그동안 제 철없는 행동을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나잇값도 못하고 뭐에 홀린 것처럼 멍청했던 것 같아요. 자라면서 엄마가 늘 그리웠어요. 아빠랑 안 좋게 헤어진 거 알지만 그냥 엄마의 자리가 채워지길 바랐던 것 같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소림은 "이해해요"라며 밝혔고, 신지혜는 "엄마한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많이 슬펐는데 절 키워준 아빠 생각하면서 정신 차렸어요. 그리고 날 사랑하지 않고 이용만 하려고 한 우리 엄마 내가 버렸어요"라며 미안해했다.



신지혜는 "내 진짜 가족은 날 낳은 엄마가 아니라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빠라는 걸 알았어요. 가족이라는 건 핏줄만 얽혀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서로 감싸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왜 내가 소림 선생님을 운동 선생님으로 만났을까. 왜 기를 쓰고 회사로 모셔왔을까. 아빠는 왜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필라테스를 하러 갔을까. 이런 거 다 인연이라고 생각할래요"라며 고백했다.

김소림은 "우리 엄마도 언니 데리고 재혼하셨거든요. 지금까지 한 번도 아버지가 다르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삼 남매 그 자체였어요. 지혜 씨 말이 맞아요. 사랑하고 같은 편이 되어주는 게 가족이에요"라며 다독였다.

특히 신지혜는 "아빠가 저한테 그런 가족이었듯이 소림 선생님도 제 가족이 되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어색해서 엄마라고는 부르지 못하겠지만 우린 분명히 좋은 가족이 될 거예요"라며 신무영과 김소림의 결혼을 응원했다.

김소림은 "말은 그렇게  씩씩하게 해도 지혜 씨 엄마 때문에 힘들 거 아니에요. 억지로 힘 안 내도 돼요. 자신을 좀 안아주세요"라며 걱정했다. 신지혜는 "그럼 소림 선생님이 저 좀 안아주실래요?"라며 부탁했고, 김소림은 신지혜를 안고 위로했다. 더 나아가 김소림은 조남수가 김태주(이하나)에게 막말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보여줬다.



이후 신지혜는 조남수을 만났고, 자신이 신무영(김승수)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신지혜는 "아빠가 정확히 누구인지도 몰라요. 엄마가 바람피우다 낳은 자식이래요"라며 못박았다.

조남수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장난하지 마요. 대표님도 그 사실을 알아요? 그래서 지혜 씨더러 집을 나가래요?"라며 발끈했고, 신지혜는 "네"라며 조남수를 시험했다.

조남수는 "대표 딸이 아닌 건 언제 알았어요? 네? 그냥 나를 속이고 있었던 거네. 김소림도 알아요? 친딸 아닌 거? 이거를 이제 와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 와서 이 마당에"라며 쏘아붙였고, 신지혜는 "정말 나쁜 새끼였구나"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조남수는 "지혜 씨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김소림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조남수는 "너 나 엿 먹이려고 일부러 글너 거지"라며 김소림과 다퉜고, 김소림은 조남수에게 떠밀려 넘어졌다.

가게 안에 있던 신무영이 밖으로 나왔고, 신무영은 김소림을 부축한 뒤 조남수에게 주먹을 날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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