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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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알리지 마"…변태 진상男, 여성 집 도청 후 만행? (진상월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1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진상월드' 변태 행위 발각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진상남' 사건이 공개됐다.

10일 방송한 MBN '진상월드'에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소리를 녹음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진상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진상은 휴대폰 녹음기를 켠 채 한 집의 현관문에 마이크를 대고 오랫동안 서 있으며 집안 소리를 녹음했다. 꽤 자주 이런 모습을 보인 그의 정체는 바로 동네 옆집 이웃.



진상남이 해당 행위를 반복한 이유는 "성적 흥분을 느껴서"였다. 피해여성은 "밖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CCTV를 설치했다"며 진상남의 행위를 찍을 수 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진상남이)옆집 여자를 생각하며 소리를 들으면 흥분이 돼 그랬다고 하더라"며 해당 진상남은 아내와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고 전했다.

진상남은 피해 여성에게 "처음에는 이사를 가라고 했다. 이사 비용을 줄테니 가라고 하더라.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가족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그의 태도를 이야기했다.

이어 피해여성은 "나중에는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걸 알았는지 이사 비용을 못 대주겠다고 말을 바꾸더라. 신체적 피해가 없거나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면 실질적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거 XX인간이네"라며 분노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과적으론 성도착증이다. 저건 치료 받아야 한다. 병이다"라고 진상남의 행위를 설명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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