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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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지코, 92즈 동갑내기 홋카이도 여행 "한국인 관광객 안 찾는 곳" (수수행)[종합]

기사입력 2023.03.09 23: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92즈 멤버들이 홋카이도에서 예능감을 펼쳤다.

9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92년생 동갑내기 엑소(EXO) 도경수(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다.

홋카이도의 강추위가 멤버들을 반겼다. 홋카이도 여행 첫째 날 멤버들의 첫 목적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한 명도 안 갔을 듯한 로컬 맛집'이었다.

이동하는 길에 멤버들은 버스 기사의 머리가 진짜 머리카락인지 모자인지를 두고 내기를 펼쳤다.

양세찬, 최정훈, 지코는 '모자다', 나머지 멤버들은 '진짜 머리카락이다'라고 주장했다. 버스 기사가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은 모자가 맞았다. 이에 이긴 멤버들은 진 멤버들의 얼굴에 눈을 던졌다.

"한 사람씩 입장하라"는 최보필 PD의 제안에 '런닝맨'을 함께한 양세찬은 적극적으로 기출 문제를 예상하며 멤버들을 주도했다.

PD가 준비한 미션은 텔레파시 게임이었다. 소고기 부위를 골라 다 똑같거나 모인 부위가 2종류 이하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1번 주자인 최정훈과 2번 주자인 도경수는 서로 다른 부위를 고르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걱정대로 3번 주자인 이용진마저 새로운 부위를 들고 나타나며 미션 실패를 기록했다.



또 다른 미션은 '성대모사 안부전화'로, 한 멤버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멤버가 그 사람인 척 속이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지코는 크러쉬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크러쉬 성대모사를 펼치며 열연했지만, "점심은?"이라고 물어야 할 것을 "저녁은?"으로 물어 위기에 봉착했다. "여긴 너무 어둡다"는 애드리브로 위기를 넘기며 가까스로 미션에 성공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이용진은 "아버님이 아들을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별명이 효뿌였다. 32년째 집에서 효뿌라고 부르신다"고 대답했다.

지코는 눈 내린 홋카이도 풍경에 "속세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혼자나 둘이서 여행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외로울 것 같다"는 멤버들의 말에 지코는 "그 고독을 씹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게임은 빈티지숍에서 마니토를 뽑아 개성 있는 코디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각양각색 화려한 코디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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