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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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총재 3연임 확정 V리그, 亞 쿼터 도입·女 샐캡 증가 등 변화 물결

기사입력 2023.03.08 14:5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원태 현 총재의 3연임과 여자부 샐러리캡 증액 등을 확정했다.

KOVO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남녀부 14개 구단 만장일치로 조원태 현 총재를 3년 임기의 8대 총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지난 2017년 7월 KOVO 6대 총재로 취임한 뒤 2020년 7월 연임으로 총재직을 수행했다.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창단과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인프라 확대, 원활한 국가대표팀 운영을 위한 대한배구협회와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 총재는 지난 3년간의 공적을 인장 받아 오는 7월부터 향후 3시즌 동안 프로배구 V리그의 수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신무철 총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조 총재는 KOVO를 통해 "재신임해 주신 모든 구단게 감사드리며 지난 두 번의 임기 때보다 더욱 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정원은 23-24시즌 현행 14~18명이 유지된다. 다음 24-25시즌 14~19명, 25-26시즌 14~20명으로 점차 확대키로 결정됐다. 보수 총액도 증액된다. 현행 18억원으로 운영되던 샐러리캡을 23-24시즌부터 25-26시즌까지 매해 1억원씩 증액하고 옵션캡을 현행 5억에서 6억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로 남자부 보수 총액 기준에 맞춰 승리수당(최대 3억)을 보수 총액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3-24시즌 여자부 보수 총액은 28억(샐러리캡 19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4-25시즌 29억(샐러리캡 20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5-26시즌 30억(샐러리캡 21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 관련 문체부의 권고에 따라 선수등록 규정 내 금지조항을 추가로 신설하였다. 올 시즌 여자부에서 발생한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 트레이드 후 발생한 오지영 출전 불가 논란은 더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선수등록규정(A-3) 제7조(이적선수의 등록) 내 ‘③ 이적의 등록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시 공시가 불가하다’는 규정 중 ‘(신설) 4. 선수권익 보호 및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구단 간 계약(합의)에 따른 선수 경기 출전 금지 등’의 조항을 추가로 신설했다.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 관련 문체부의 권고에 따라 선수등록 규정 내 금지조항을 추가로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선수등록규정(A-3) 제7조(이적선수의 등록) 내 ‘③ 이적의 등록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시 공시가 불가하다’는 규정 중 ‘(신설) 4. 선수권익 보호 및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구단 간 계약(합의)에 따른 선수 경기 출전 금지 등’의 조항을 추가로 신설하였다. 

오는 4월 실시 예정인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의 일정과 방식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며 대면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여자부는 국가대표 또는 클럽 일정 등으로 트라이아웃 기간 연습경기 참가가 어려운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연습경기 없이 4월 21일 비대면 드래프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3 KOVO컵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여자부가 오늕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남자부가 8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2주간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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