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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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경맑음, 신생아와 응급실 行…"이렇게 작은 아이인데"

기사입력 2023.03.08 14:29 / 기사수정 2023.03.08 14:2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막내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7일 경맑음은 "열이 펄펄나던 하늘이(막내 아들)를 데리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뛰고 90일이 안됀 신생아라서 절차대로 뇌수막염 요로감염 모든 검사가 필요했고"라는 글과 함께 냉찜질 패치를 붙인 아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경맑음은 애지중지 키운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선생님 두달밖에 안됐어요 이렇게 작은아이인데. 피검사를 보는데, 내 마스크가 눈물에 다 젖어버리고"라며 아픈 아이에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그는 "선생님 열이 많이 나지만 잘 웃고 잘 놀고 밥도 잘 먹어요. 선생님 앞에서 우기면 안되지만 피검사 , 소변검사 나오면 그때 제가 선생님 오더 그대로 따를께요"라며 "모유수유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응급실에 있던 당시를 회상했다. 

도저히 주사바늘이 꽂쳐있는 아이를 볼 자신이 없었다는 경맑음은 정성호도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이며 아들은 염증수치가 없고 백혈구가 정상 분열 중임을 밝혔다. 



정성호는 경맑음을 걱정해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올 것을 제안했고, 그렇게 찾아간 병원에서 경맑음은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맑음은 "온 몸이 으슬거리고 근육통에 아 내가 아팠구나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출산한 분만실에 새벽에 전화해서, 모유수유를 못할까봐 또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오빠가 분유먹여도 된다고 분유먹이자고. 모유를 못줄까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그렁그렁"이라며 아픈 와중에도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망할 코로나 욕이 한바가지 나오다가도, 코로나라서 열이 났구나 그래서 하늘이가 아팠구나"라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경맑음은 "뱃속에서 하늘이와 공감했던 모든 것들이 가슴을 통해 다 느껴진다. 이제 깨끗히 낫자 !"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경맑음은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아이 다섯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경맑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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