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데뷔 55주년…뮤지컬 대본 공모전 300편 접수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총 상금 1억 5천만 원의 초대형 프로젝트, 조용필 뮤지컬 대본 공모전이 지난 2월 28일 최종 300여 편이 접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대중음악 역사의 거장, 조용필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고 싶어 했던 조용필의 염원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총 4개월 동안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앞서 소재나 주제 그리고 작가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은 열린 공모 방식을 공표한 바 있다. 기성 뮤지컬 작가와 신진 작가 그리고 다양한 매체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업계는 물론 문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에 의해 비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그리고 완성도 높은 대본이 많이 접수되었으며, 접수해 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향후 계획과 함께 공모전 마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선정작은 6월 중 발표한다. 4개월간의 심사 기간을 걸쳐 총 3편을 선정한다. 그중 대상에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2025년으로 예정된 뮤지컬 작품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2023년은 조용필 데뷔 55주년이 되는 해로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대본이 탄생하는 원년이 될 전망
이다.

사진= 인사이트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