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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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집행유예' 돈스파이크 항소심, 4월 6일 재개

기사입력 2023.03.06 11:23 / 기사수정 2023.03.06 11: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돈스파이크의 항소심이 오는 4월 6일 재개된다.

오는 4월 6일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돈스파이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1월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보호 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증제(범죄에 쓰인 증거) 몰수,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과 같은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수사에 협조하고 범행을 인정,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월 11일 돈스파이크의 재범인 점,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한 점,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하게 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를 이용한 점을 근거로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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