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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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다나카(김경욱) 등장에 오열…"신인 때 같이 무대해"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3.03.05 2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다나카(김경욱)의 정체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한 '복면가왕 트로피에 제 이름 새기러 왔어요 우승 트로피'와 이에 맞선 새로운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나카는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저에게 취하실걸요 칵테일'로 무대에 올랐고, 'shake it shake it 오늘은 술 대신 무대를 흔들어놓을게요 바텐더'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다나카와 'shake it shake it 오늘은 술 대신 무대를 흔들어놓을게요 바텐더'는 아이유와 임슬옹이 부른 '잔소리'를 선곡했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shake it shake it 오늘은 술 대신 무대를 흔들어놓을게요 바텐더'가 승리했고, 다나카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바비 킴의 '렛 미 세이 굿 바이(Let Me Say Good Bye)'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이후 다나카는 콘셉트에 맞춰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에서 온 가수 다나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오늘 김경욱으로 나온 게 아니라 다나카로 나온 거냐"라며 물었고, 다나카는 "제가 다나카인데 어떻게 김경욱으로 나오냐.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미친 거 아니냐"라며 발끈했다.

신봉선은 "다나카상 늘 똑같은 옷 입으시는데 오늘 새로운 옷 입으신 거 아니냐"라며 지적했고, 다나카는 곧바로 셔츠를 벗었다. 다나카는 셔츠 속에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또 김성주는 "개그맨 김경욱 씨는 다나카 씨 '복면가왕' 나오는 거 아냐"라며 질문했고, 다나카는 "전화가 경욱상에게 온다. 매니지먼트 관련해서. 바비 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경욱상이 신세 지고 있는 사람이다. 예전에 '나몰라 패밀리'에서 바비 킴을 따라 해서 일 많이 들어왔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김경욱 씨는 데뷔한 지 꽤 오래되셨다. 개그맨 김경욱 씨는 조세호 씨하고 S 본부 개그맨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다"라며 덧붙였고, 신봉선은 "경욱 씨가 10대 때 데뷔한 개그맨 중 하나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심진화는 다나카를 보고 눈물 흘렸고, 신봉선은 "다나카 씨는 진화 씨를 모르시는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진화는 "매니저 하시는 김경욱 씨가 제 직속 선배님이시다. 20년 전에 신인 때 너무 도움도 많이 받고 같이 계속 무대했었다. 지금 다나카 잘 키워서 성공하신 거 보니까 너무 좋아서"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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