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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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1월 최고 흥행작…극장 매출 1241억, 코로나 이전 82% 회복

기사입력 2023.02.27 22:50 / 기사수정 2023.02.27 22: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1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1월 전체 매출액은 1241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의 82.1% 수준이었다. 

1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로는 21.3%(336억 원)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1%(685억 원) 증가했다. 1월 전체 관객 수는 1125만 명으로 2019년 1월의 62.1% 수준이었고, 전월 대비로는 20.6%(292만 명)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8%(553만 명) 늘었다. 

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4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3%(81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9%(229억 원) 늘었다. 

1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446만 명으로 전월 대비 17.7%(96만 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3%(219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한국영화 개봉과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 지 9개월이 넘어선 올해 1월에는 '영웅', '교섭' 등 팬데믹으로 개봉이 연기됐던 한국영화가 개봉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 

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7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3%(255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5.8%(456억 원) 증가했다. 

1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679만 명으로 전월 대비 22.4%(196만 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1%(334만 명) 늘었다. 

지난해 1월의 경우 전체 영화를 통틀어 흥행작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유일했으나, 올해는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과 함께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면서 외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아바타: 물의 길'이 420억 원의 매출로 1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1월까지 누적 매출액 1323억 원, 누적 관객 수 1041만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특전을 통한 N차 관람 유도라는 마케팅 기법이 영화 흥행에 큰 몫을 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주차 별로 오리지널 티켓, 포스터, 필름마크 등의 특전을 지급했고, 실제 경기처럼 응원하며 관람하는 '슬램덩크 응원 상영회'도 개최했다.

'영웅'이 159억 원(관객 수 159만 명)의 매출로 3위였고, '교섭'이 152억 원(관객 수 149만 명)의 매출로 4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72억 원(관객 수 76만 명)의 매출로 5위였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매출액 37억 원(관객 수 35만 명)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1월까지 누적 매출 액은 105억 원으로, 누적 관객 수 101만 명을 기록했다.

'3000년의 기다림'이 2억1615만 원(관객 수 2만2904명)의 매출로 2위였고, 다큐멘터리 '시간을 꿈꾸는 소녀'가 6811만 원(관객 수 8372명)의 매출로 6위였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 매출액 5837만 원(관객 수 6239명)으로 7위에 자리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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