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팬클럽,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성금 100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진해성 팬클럽이 기부를 실천했다.

지난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진해성의 팬카페 '해성사랑' 회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성사랑'은 '만 원의 행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모금을 진행했다. 이에 회원 419명이 모금에 참여해 1,011만 원을 모금했다.

팬클럽 측은 "시리아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지진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욱 많은 분이 이웃돕기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가수 진해성 님과 '해성사랑'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단체다. 또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2년간 약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여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해성사랑'은 평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도.

진해성은 지난 2021년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TV조선 '미스터트롯2'에도 참여 중이다.

사진 = 진해성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