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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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GK, 튀르키예서 찾았다?…"FA로 연봉 계약까지 근접"

기사입력 2023.02.23 00: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먼 곳 튀르키예에서 새 골키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노쇠화로 고민이 깊다. 지난 2012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영입한 요리스는 10년 넘게 토트넘 부동의 문지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차례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로 골문을 지키기도 한 요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수문장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치명적인 실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나 실점하는 등 예전 같은 실력이 아니다. 나이도 37살로 은퇴를 천천히 고민할 시기를 맞았다.

이번 시즌은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위기에 몰렸다. 일단 오는 4월 말까지는 결장하는데 그를 대신하는 골키퍼 역시 35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프레이저 포스터다.

이렇다보니 토트넘 입장에선 새 골키퍼를 물색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까지 외신이 지목한 골키퍼는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 골문을 지키는 이탈리아 출신 26살 알렉스 메렛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과 후보를 들락날락했으나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잉글랜드 등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 언론은 다른 골키퍼가 토트넘과 계약에 가까이 다가섰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바로 자국리그 명문 페네르바체의 알타이 바인디르가 해당 문지기다. 22일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알타이가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끝나는데 토트넘과 연봉 협상까지 합의했다.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당장 주전으로 쓰기보다는 요리스가 1~2시즌 더 활약하고, 그 기간에 알타이에 적응 기간 주겠다고 제의했다. 알타이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연봉도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받는 연간 45만 유로(약 6억원)에서 100만 파운드(약 16억원)로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는 게 매체 주장이다.



알타이는 지난 2021년 5월 아제르바이잔과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한 뒤 튀르키예 대표팀에서도 주전을 꿰찬 상태라 워크 퍼밋 등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요리스의 대안 골키퍼로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어떤 문지기가 토트넘 흰 유니폼을 입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진=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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