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57
연예

지석진, ♥아내에 사과 직후 "김수용 더 편해…이해해줬으면"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2.21 15: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지석진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MSG워너비(M.O.M)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멤버들에 김신영이 반가움을 표하자, 지석진은 "저희가 활동을 많이 안 한다. 두, 세 번 하고 끝낸다"고 답했다.

'셀럽파이브'로 프로젝트 활동을 해본 김신영은 연락이 자주 되는지를 물었다. 원슈타인은 "그래도 제 메신저 중 상단에 있는 메신저방인 것 같다"고 답했다. 박재정 역시 "일주일에 3, 4일은 무조건 연락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중 단톡방 지분 80%를 차지하는 것은 KCM이라고. 하지만 KCM은 "답장이 제일 빨리 오는 건 석진이 형, 정민이 형. 모두 공통점이 기혼자라는 것이다. 저도 (연락이) 언제 오나 보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정민이가 제일 빠른 것 같다. 거의 단톡방을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있는 것처럼"이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M.O.M 활동을 부러워했던 이동휘의 과거 발언에 대해 KCM은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런데, 활동이 저의 구세주다"라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방송 활동 경력이 오래된 지석진 덕분에 얻은 혜택들을 자랑했다. 박재정은 국장님을 포함 수뇌부에게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묻는 지석진에 놀라워했다. 꼰대가 아닌 선배라는 김신영의 칭찬에 지석진은 "지금까지 한 번도 누군가에게 뭐라고 했던 적은 없던 것 같다. 그런데 또 이끌어준 것도 없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번 앨범은 지석진과 KCM이 제작비를 반반 나눠 부담했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 준비부터 세트리스트까지 두 사람이 주체적으로 지휘했다고. 박재정은 형들에게 가장 고마운 것은 정산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손해라면 우리가 책임지고, 이익이 나누면 셰어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재정이가 n분의 1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익이 나면 저희가 조금 더 가지기로 했다"고 답했다. 

김신영이 2000년대 감성이 가득 담긴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 라이브를 요청하자, 지석진은 당황하며 허겁지겁 가사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의 모습을 보던 김신영이 "진짜 M.O.M은 동생들이 형님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지석진은 "심지어 우리 회식하면 고기 내가 굽는다"고 폭로했다. 박재정은 "고기를 못 구워서 그런 거다. 고기집도 투플로만 간다"고 덧붙였다. 

1992년도 가수, 93년도 개그맨, 데뷔만 한 3년을 했다고 전한 지석진. 유일하게 개인 콘서트를 하지는 않지만 무대 위 카리스마는 상당하다는 KCM의 칭찬을 들은 지석진은 "내가 너무 무대 위에서 까불까봐 걱정이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서 스피드 퀴즈가 진행됐다. 

김수용과 아내 중 셀카 찍기 대상으로 아내를 선택한 지석진은 "얼마 전에 김수용 씨와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얘기했는데 얘기를 했더니 아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더라.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번에는 100% 아내를 의식한 발언이다. 사랑합니다, 당신"이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더니 "이런 얘기를 왜 방송 나와서 해야 돼? 솔직히 수용씨랑 있는 게 더 편하다. 왜냐면 내 얼굴이 더 작아보인다. 수용이랑 있으면 내가 더 잘 생겨보여서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갑자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비니와 팔토시 중 팔토시를 선택한 KCM은 "팔토시로 워낙 회자가 많이 됐다. 대학생들이 뽑은 미팅 때 가장 싫은 1위가 팔토시라는데, 저는 그걸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화제가 되었던 정지소와의 무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KCM은 '더 글로리' 속 정지소의 역할에 빗대 자신을 '정지소 대신 칼춤 춰주는 망나니'라는 제목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