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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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친언니 탈세·중고거래·채팅 알바…바람 잘 날 없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2.21 12: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의 탈세부터 중고거래, 채팅 아르바이트 등 연이은 사기 피해 고통을 호소했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로 약 1,5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일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찾다가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글을 믿고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채팅 아르바이트는 대화 상대방에게 받은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다.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으나 이를 현금으로 받지 못 했다. 또 "환전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하니 현금 100만 원을 입금하라" 등의 핑계로 권민아는 가해자에게 6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입금했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사기 가해자는 권민아가 공인인 걸 알게 되자, 권민아가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다른 멤버 2명의 사진을 보내라" 등의 협박까지 일삼았다.



앞서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채널에 "나한테 사기 좀 그만 쳐. 몇천만원이 니네 집 애 이름이냐. 그러다 억 단위, 그러다 사람 죽어 살인마들아", "돈 좀 벌어보겠다고 오만가지 다 알아보구 있었는데 악한 사람들 너무 많다" 등의 글을 올리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권민아가 올렸던 메시지 화면 역시 이번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를 주장하는 플랫폼이었다. 권민아는 "아직 탈세라고 떠요", "저 죽을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이제", "저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요?"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권민아의 사기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가방을 사기당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5,000만 원 어치의 물건을 교환하기로 했으나 약속한 가방을 받지 못 했고 상대방은 잠수를 탔다.

당시 수많은 악플을 받았던 권민아는 "사람 쉽게 믿지 맙시다. 사기 당한것도 속상한데 머리가 있냐니. 이 머리로 사업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한탄했다.

지난 2021년에는 친언니와 갈등을 밝혔다. 권민아는 친언니가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했지만 나머지 돈이 안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사업 자금에 썼는지, 꽤 큰 금액이었다"라며 친언니가 형편이 안 되는 외제차를 사들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권민아는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고 했다",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 사기꾼아"라며 분노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탈퇴했다. 2020년 권민아는 연습생 시절부터 AOA 활동까지 10년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민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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