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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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결국 사직서 냈다… 손나은 이어 박치일 등판할까 (대행사)[종합]

기사입력 2023.02.19 23:46 / 기사수정 2023.02.19 23:46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사직서를 냈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대행사'에서는 스승 유정석(장현성 분)의 배신으로 힘들어하던 고아인(이보영)이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사직서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석의 참석 아래 열리는 첫 임원 회의. 최창수가 강한나의 근태를 꺼내들며 도발하자, 고아인은 "맞는 말씀이다. 요즘 근태가 엉망이다. 기획본부장이 일은 안 하고 본사만 왔다갔다하는데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겠어요?"라며 받아쳤다.

유정석은 고아인을 겨냥하며 "저와 같은 의견일 겁니다. 제가 이렇게 배웠고, 제가 이렇게 가르쳤으니까요"라며 TF팀의 해체를 주장했다. 최창수는 "저를 포함한 상무급 임원들 비서, 전부 계약 해지를 요청한다. 아, 한나 상무님의 예외다"라며 고아인과 강한나를 공격했다. 



한편, 강용호(송영창)는 강한나를 위해 강한수(조복래)에게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을 제의했다. 하지만 강한수가 크게 분노하자 곧 이를 철회했다. 

자신의 경영권을 지켜낸 강한수는 고아인을 불러 최창수의 일을 맡기려고 했다. 고아인은 "저랑 상의도 없이 사람 하나 앉히셨던데"라며 유정석 건을 언급했다. 그러자 강한수는 "시키는 거나 똑바로 하고, 주는 거나 받아먹으면서 하지 왜 기어오르실까?"라며 "방금 전까지는 필요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그러자 고아인은 "이제 마음대로 하시죠. 저도 제 마음대로 할 텐데"라고 받아치며 후회할 거라는 강한수의 말에 "누가요, 제가요? 후회는 잃을 게 더 많은 사람이 하죠"라며 쏘아붙였다.

고아인의 태도에 비위가 상한 강한수는 본격적으로 고아인 발목잡기에 나섰다. 고아인이 나갈 때까지 광고를 전부 중단시킨 것.

최창수는 "유 상무, 고맙다. 네가 고아인 평정심 깨준 결과니까"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유정석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본사 부사장이 한 일이다. 알지, 지금 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딱 한 명이다"라며 한 부장(이창훈)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소식을 들은 강한나는 "기브 앤 테이크하러 왔습니다"라며 고아인을 찾았다. 그러면서 "나 이용해라. 나도 안다. 지금 이 회사에서 내가 가진 건 회장 딸이라는 간판 하나밖에 없다는 거. 그런데 상무님 일 해결할 수 있는게 내 간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결국 고아인은 "이왕 시작한 거 깔끔하게 하시죠"라며 강한나와 손을 잡았다.

곧 강한나는 과거 김서정(정예빈)과의 소원을 언급, 도발하며 손쉽게 광고 철회를 취소했다. 

강한나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정리가 됐으나, 여전히 300억을 채워야 하는 상황. 백방으로 알아보는 고아인에게 의외의 대상에게서 전화가 왔다. 바로 2금융권이었다. 대표는 "돈은 돈인 거다. 대부업체니 말들은 많지만 급할 때는 저희를 찾아온다"며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고아인에게 한다고만 하면 PT없이 300억을 바로 입금하겠다고 제시했다.

고민하던 고아인은 결국 대부업체를 거절하고, 조문호(박치일)를 찾아가 주어진 기간 내에 매출 50% 상승을 해내지 못했으니 사직서를 내겠다고 했다. 고아인은 "내가 잘 하니까. 살다보면 잘 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어"라고 일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사직서를 내려다보던 조문호는 "내가 할일이 아직 남아 있었네. 잘 쉬었다"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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